기사 메일전송
홍콩, 내년 4월 천안문사건 상설 전시장 개장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3-12-27 01:14:25
  • 수정 2013-12-27 01:17:54
기사수정
  • 홍콩에 중국 민주화 시위를 무력 진압한 1989년 6월4일 천안문 사건의 진상을 소개하는 상설전시장이 내년 4월 세워진다고 현지 언론이 19일 보도했다. 언론에 ..
홍콩에 중국 민주화 시위를 무력 진압한 1989년 6월4일 천안문 사건의 진상을 소개하는 상설전시장이 내년 4월 세워진다고 현지 언론이 19일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민주파 단체 '홍콩시민지원애국민주운동연합회(支聯會)'는 전날 천안문 사건과 관련한 전시장인 '64기념관'이 홍콩 중심가에서 개장한다고 발표했다.

내년으로 발생한 지 25주년을 맞이하는 천안문 사건이 세월이 흐르면서 잊히는 것을 막고 젊은 세대에 당시의 민주화 운동 의미를 일깨워주려는 목적에서 기념관 문을 열기로 했다.

지연회는 지난해부터 매년 수개월간 대학 캠퍼스 등을 빌려 민주화 운동이 무력탄압을 당하는 경위를 설명하는 패널 등과 자료를 전시했다.

그간 지연회는 상설 전시장을 마련하기 위한 모금활동을 펼친 끝에 지난 17일 번화가 침사추이(尖沙咀)에 있는 건물 일부를 사들였다.

지연회는 해마다 6월4일 밤 홍콩섬에서 대규모 천안문 사건 추모집회를 개최하고 있다.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이태원 한방전복백숙
홍콩 미술 여행
본가_2024
홍콩영화 향유기
굽네홍콩_GoobneKK
NRG_TAEKWONDO KOREA
유니월드gif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