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오 해변에서 가진 행사에 5개 대학 유학생 130여명 참석
문익생 한인회 부회장 멘토링·목표설정과 모험, 신뢰구축 및 나눔정신 강조
대한민국 여성가족부와 홍콩한인회 후원으로 이뤄진 이번 행사에는 홍콩대, 과기대, 중문대, 이공대, 시티대 등 재홍콩 한인대학생 130여 명을 비롯하여 한국총 영사관 전인석 영사 및 박성일 영사, 한인회 문익생 부회장 및 최문욱 국장, 최금란 글로벌어린이재단 아시아지역회장, 박린 척추신경과 전문의 등 150여 명이 참석하여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윤덕란 회장이 사회를 본 1부 순서에서는 여성가족부 코윈홍콩 김옥희 담당관의 환영사가 있었다. 김 담당 관은 "오늘 행사에서 만난 여러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멘토 강연을 통해 얻은 중요한 정보를 활용하여 여러분들의 앞날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덕란 회장은 인사말과 함께 코윈홍콩의 활동상황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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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클리홍콩과 인터뷰 가진 각 대학 대표와 코윈홍콩 윤덕란 지회장 및 김옥희 담당관이 차세대 육성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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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세대들의 멘토를 나선 한인회 문익생 부회장이 열띤 강연을 하고 있다. |
2부 순서는 바비큐 오찬을 겸한 차세대와 전문가의 멘토링 및 네트워킹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의 멘 토로 나선 문익생 한인회 부회장은 기업가로서의 성공담을 "행복에 이르는 길" 이라는 제목으로 열띤 강연을 펼쳤다.
2011년 대한민국 산업포장을 수상한 문익생 DAESAN HK,. LTD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지고 세계무대로 진출할 젊은이들에게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뚜렷한 인생의 목표를 설정하는 것과 도전 의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후, 작고 하찮은 일 하나에서부터 신뢰를 쌓고 또한 나눔을 통해 이웃과 사회에 기여한다는 정신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옥희 담당관은 코윈의 마음이 담긴 감사장을 문익생 대표에게 전달했다.
위클리홍콩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공대 정수진, 중문대 김계현, 과기대 김종규 학생은 "이런 행사가 정말 너무 의미 있고 좋다"고 운을 뗀 후 "평소에 잘 만날 수 없는 한인회 어른들을 만나 듣는 특별한 경험과 성공담이 우리들에게는 커다란 동기부여가 되고, 인상에 남는다"고 한 후 "홍콩에 유학중인 다른 학교 학생들 만나 교류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과기대 김종규 대표는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차원에서 마련한 이런 행사에 참여하면서 학생으로서 많은 것을 보고 배우며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공대 정수진 대표는 "이번 행사에 이공대 학생들은 연락을 늦게 받아 많이 참석하지 못했는데, 내년에는 홍보를 적극적으로 해서 이공대 유학생들도 많이 참여해 다른 대학 학생과 교류를 갖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계현 중문대 한인총학생 부회장은 "신속하고 효과적인 연락망을 구축하여 대학교 행사나 동아리 모임 뿐만 아니라 한인사회의 성공한 기성세대를 초청하여 세미나를 갖는 등 여기 모인 학생들이 한인학생과 한인사회, 신세대와 기성세대를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홍콩에서 공부하고 있는 한인 유학생은 700명에 이른다. 한인유학생연합회를 결성한 이들은 지난 7월, 홍콩연합리그 축구대회를 개최해 300여 명이 참가 했으며, 오는 2학기에도 한국학생들이 다 함께 모여 풍성한 교류를 할 수 있도록 연합운동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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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비큐를 즐기고 있는 홍콩한인유학생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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