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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인여성회 ‘제3회 한글사랑 글짓기 공모전 시상식’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3-10-12 23:53:19
  • 수정 2013-10-12 23: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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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지수의 단편소설 ‘돌아서서 걷는 길’이 영예의 대상 차지
홍콩한인여성회(회장 김미리)는 이날 마지막 행사로 김구환 한인회장과 전인석 교민담당영사, 장은명 한인회부회장 등 주요인사와 행사에 참여한 200여명의 한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제3회 한글사랑 글짓기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을 거행했다.

위클리홍콩과 경기도 이천시와 공동주최하고, KF Food이 후원한 이번 공무전은 지난 8월20일부터 9월14일까지 약 한 달간 걸쳐 ‘한국’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제3회 한글사랑 글짓기 공모전’에는 청소년과 성인 그리고 홍콩인까지 많은 이들이 참여 하여 동 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이번 대회 심사는 한국국제학교에서 3명의 심사위원들이 참여했고, 심사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작품에 대한 무기명 심사가 진행되었다.

금년 행사의 영예의 대상은 한지수의 단편소설 ‘돌아서서 걷는 길’이 차지했다. 한국의 따스한 정을 소설로 잔잔하게 그려내 대상을 받은 한지수는 한-홍콩 왕복항공권과 이천쌀을 부상으로 받게 됐다.

이어 최우수상은 박미진의 ‘그땐 그랬지…’가 선정됐다.

이외에도 한국 대명절 중 하나인 한가위와 연관 지은 작품들, 그리고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표현한 작품 등 참신하고 다양한 작품들이 응모되었다.

홍콩 한인의 작품들 이외에도 한국어를 배우는 홍콩인들의 작품도 눈길을 끌었다. 펑히우콴 카렌은 ‘한국의 미’라는 제목으로, 외국인의 시점에서 한국의 미를 ‘한글, 예절, 건축물’ 세 가지 항목으로 표현했다.

IMF 시대의 한국의 금모으기 운동을 통해 한국인의 애국심을 그린 렁히우람의 ‘애국심이 가득한 한국사람’이 장려상으로 선정되었다.

이외에도 한국에서 직접 체험을 통해 한국인의 예절을 표현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국화인 무궁화 그리고 태극기를 요조숙녀, 영웅호걸로 표현하여 시로 표현한 작품도 눈길을 끌었다.

한국인의 결혼관에 대해 직접 리서치를 통해 한국 사회에 대해 이해한 것을 표현한 작품도 응모되었다.

이번 글짓기 공모전의 입상작품은 홍콩한인여성회 홈페이지(http://www.hkkwa.org)에서 열람할 수 있다.

또한 위클리홍콩은 한인들이 함께 읽을 수 있도록 다음 주부터 독자투고란에 당선작들을 게재할 예정이다. 한인과 홍콩 현지인들이 우리나라에 대해 어떤 글을 썼을까, 매우 기대가 된다.

다음은 제3회 한글사랑 글짓기 공모전 수상자 명단이다.

대상 성인부 단편소설 한지수 돌아서서 걷는 길
최우수상 성인부 수필 박미진 그땐 그랬지…
우수상 청소년부 수필 박진영 민들레
성인부 수필 문소윤 나의 한가위, 홍콩
홍콩인부 수필 펑히우콴 한국의 미
장려상 청소년부 수필 이진호 내 나라 대한민국
성인부 수필 김경자 어머니와 김치만두
홍콩인부 수필 렁히우람 애국심이 가득한 한국 사람
가작 청소년부 수필 이서진 너는 어느 별에서 왔니?
성인부 수필 김지은 반쪽을 채워준 내 나라 대한민국
홍콩인부 수필 리 텅 한국의 노약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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