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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S 골드 인기에 금색 스티커까지 등장한 중국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3-10-05 00:24:13
  • 수정 2013-10-05 00: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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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이 만든 아이폰5S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사전 예약주문을 기다리고 있기에는 안달이 난 고객들(또는 몇 푼 아껴보겠다는 구두쇠들)에게 중국 상술의 달인들이 ..
애플이 만든 아이폰5S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사전 예약주문을 기다리고 있기에는 안달이 난 고객들(또는 몇 푼 아껴보겠다는 구두쇠들)에게 중국 상술의 달인들이 만든 금색 스티커는 간단하고 빠른 옵션이다.

아이폰에 부착하는 금색 스티커를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만 중국에 수십 곳이나 생겨났다. 다른 색상 아이폰 모델에 이 스티커만 붙이면 인기 골드 모델로 감쪽같이 변신한다. 게다가 변신하는 데 드는 가격도 착하다.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닷컴에서 금색 스티커 가격은 미화 2달러 미만이다.

아이폰5S 정품 가격보다 훨씬 저렴한 것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어느 온라인 쇼핑몰 광고 카피는 ‘이제 신장을 팔아서 신형 아이폰을 구입할 필요는 없다’며 다음과 같이 표현하기도 했다.
“이제 최신 아이폰을 마련해보겠다고 신장을 팔 필요는 없습니다. 5,288위안(아이폰5S 16GB 모델 중국 소매가) 대신 35위안만 들이면 사용 중인 아이폰5를 단 몇 초만에 아이폰5S처럼 보이게 만들 수 있으니까요.”

한 달도 안 되는 기간 동안 타오바오닷컴에서 팔린 스티커만 수천 장이다. 중국에서 아이폰 골드 모델이 얼마나 인기가 많은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스티커를 구매한 소비자 리뷰도 대부분 호평 일색이다. 하지만 일부 사용자들은 색상과 크기에서 차이가 난다고 불평했다.

중국에서 금색은 부(富)를 상징한다. 중국은 금이 가치 있는 보유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중국에서 아이폰5S 골드 모델이 이렇게 인기몰이를 하는 것이다. 중국 언론은 아이폰 골드 색상을 ‘토호금(土豪金)’이라 표현하며 아이폰 골드 모델이 사회적 계급을 나타내는 새로운 상징으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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