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MTR 침사추이 동부역 (Tsim Sha Tsui East Station)에 “황금길”이 나타났다. 2미터 길에 달하는 길 위에 “황금(대변)”이 널려 있어..
홍콩 MTR 침사추이 동부역 (Tsim Sha Tsui East Station)에 “황금길”이 나타났다. 2미터 길에 달하는 길 위에 “황금(대변)”이 널려 있어 홍콩인들을 경악케 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5일 밤 홍콩 MTR 침사추이 동부역 내부에 설치된 무빙워크 옆 인도에 황금이 널려있는 “똥길”이 발견됐다. 승객의 신고를 받고 홍콩 MTR사 직원들이 급히 현장에 출동해 주변상황을 정리하면서 홍콩인의 자존심을 무너뜨린 사건은 마무리 됐다.
이 소식을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충격적’ 이라며 어느 몹쓸 부도덕한 인간들이 홍콩을 더럽혔다 있다고 비난했다.
네티즌들은 현장 사진을 SNS에 올려 이 소식은 삽시간에 퍼져나갔으며, 댓글 중에는 "옛날 사람들은 길을 잃을 까봐 길을 따라 표기물을 남겼는데 이번에는 ..."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홍콩철도 담당자는 “침사추이 동부역 직원이 어제 밤 9시 반에 승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보니 L4 출입구 근처에 배설물이 널려 있었다”고 시인하고 “즉시 직원을 파견하여 현장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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