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14호, 2월17일]
2003년 현재 중국의 근대화 수준은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해 80-100년 정도 뒤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
[제114호, 2월17일]
2003년 현재 중국의 근대화 수준은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해 80-100년 정도 뒤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민일보가 8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과학원 중국현대연구센터는 '중국현대화 보고 2006년'을 발표, 2003년 중국의 근대화 수준이 세계 109개국 가운데 60위에 머물렀다면서 이 같이 분석했다.
보고서는 중국이 세계 평균 수준보다도 훨씬 낮은 상태에 위치하고 있으며, 2050년에야 중진국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 복지 교육 등 80여개 지표를 통해 중국의 현대화 수준을 산출한 보고서는 인구증가율과 초등학교 입학률 등 8개 부문에선 선진국 수준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다만 1인당 공공교육비는 미국의 70분지 1, 공공위생비 경우 일본의 90분지 1로 현격한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보고서는 소개했다.
중국은 도시화 ,평균수명, 성인문맹률, 사회생산력 등을 지표로 한 사회수준에서 미국 영국 독일 등 선진 5개국에 비해선 80년, 1인당 국내총생산(GDP)와 농업 노동력 비율 등을 지표로 하는 경제 수준 경우 미국 등 7개국 보다 100년 이상 낙후된 것으로 드러났다.
2003년 시점에 선진국을 100으로 하는 종합사회현대화지수는 중국이 25에 머물러 세계 순위도 지난 80년의 62위에서 2계단 상승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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