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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입국 간편해진다…12월부터 자동출입국심사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3-08-02 23:01:39
  • 수정 2013-08-08 23: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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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0호, 8월2일


법무부-홍콩 입경사무처, 자동심사 상호이용 MOU

이르면 금년 12월부터 홍콩 공항에서 줄을 서지 않고 자동출입국심사대를 이용해 간편하게 출입국할 수 있게 된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본부장 정동민 검사장)는 30일 오후 홍콩에서 홍콩특별행정구 입경사무처(에릭 찬 처장)와 ‘한국-홍콩 자동출입국심사 상호이용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한국과 홍콩 방문객은 일정한 요건을 충족한 경우 상대국에 입국할 때 자동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우리 국민은 국내 자동출입국심사(SES)에 등록된 17세 이상인 경우 누구나 홍콩 자동출입국심사를 신청할 수 있다.

홍콩 자동출입국심사를 신청하려면 시스템 구축이 끝나는 12월께부터 홍콩 입경사무처 홈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자동출입국시스템에 등록한 이후에는 홍콩에서 마카오나 중국으로 갈 때도 홍콩국제공항과 홍콩 페리터미널, 차이나페리터미널, 뤄후(羅湖) 등에 설치된 홍콩 자동출입국심사시스템(e-channel)에 준하는 방법으로 홍콩인들처럼 간편하게 출국할 수 있다.

홍콩 자동출입국심사 시스템에 등록된 홍콩 여권 소지자 역시 한국을 방문하기 SES 전용 홈페이지에서 미리 등록하면 한국에 입국할 때 인천공항과 김해공항, 김포공항, 제주공항 등에 설치된 자동출입국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다.

양국을 오가는 여행객은 연간 약 100만명에 달하고 1년에 5번 이상 왕래하는 ‘빈번 방문자’가 7천여명에 이른다. 우리 국민의 홍콩 방문은 연간 약 65만명, 홍콩 거주민의 한국 방문은 연간 약 35만명 수준이다.

양 이민당국은 다음달부터 시스템 연계 작업을 시작해 11월에 시범운영하고 빠르면 올해 12월에 자동출입국 상호이용 시스템을 운영하게 된다.

에릭 찬 홍콩입경사무처장은 “홍콩인들이 이용하는 자동출입국시스템을 외국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MOU를 체결한 것은 한국이 처음”이라면서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홍콩과 한국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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