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U, 중국 태양광 패널에 반덤핑 관세 부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중국과의 무역 분쟁을 우려한 독일, 영국을 포함한 여러 회원국들의 반대에도 중국산 태양광..
EU, 중국 태양광 패널에 반덤핑 관세 부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중국과의 무역 분쟁을 우려한 독일, 영국을 포함한 여러 회원국들의 반대에도 중국산 태양광 패널에 대해 관세 부과를 강행하였습니다.
카렐 데 휘흐트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중국산 태양광 패널이 유럽 시장에 생산비보다 88%나 싼 가격으로 들어오고 있다"며 "이에 따라 유럽 태양광 패널 산업에 종사하는 2만5,000명의 일자리가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집행위원회는 첫 번째 단계로 11.8%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으로 2개월 간 협상을 거친 후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 오는 8월 6일부터 평균 47.6%의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휘흐트 위원은 이 정책은 무역보호주의가 아닌 EU의 ‘권리’라고 주장하며 중국은 현재 세계 수요의 150%를 커버할 수 있는 “과도한” 태양광 패널 생산 시설을 보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독일 경제부는 “중대한 실수”를 저지르는 것이라며 다시 한번 관세 부과를 강행에 대한 반대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中, EU 태양광패널 관세부과에 ‘와인 반덤핑’ 조사 착수
유럽연합(EU)이 중국의 태양광 패널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데 이어 중국이 유럽산 와인에 대해 반덤핑 여부 및 보조금 지급 여부 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세관통계에 따르면 2012년 중국은 전년대비 8.9% 증가한 총 4억3000만리터의 와인을 수입했는데 이 중 3분의 2가 EU산이었고 수입액은 25억 7천만 달러에 이른다고 합니다.
EU의 중국산 태양광패널 반덤핑 관세 부과에 따라 유럽시장에서 사업중인 많은 중국 태양광 패널 회사들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하는데요, 이와는 별개로 중국 상무부는 유럽산 와인에 대한 조사는 “보복 행위”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뉴월드, 홍콩내 호텔 ‘스핀오프(기업분할)’ 예정
홍콩의 부동산 투자업체 뉴월드가 몇몇 홍콩 호텔들을 스핀오프(기업분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호텔 트러스트는 그랜드 하얏트 홍콩, 르네상스 하버뷰 호텔, 하얏트 리젠시홍콩을 보유중이며 상장 가정시 평가액은 214억 홍콩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호텔 트러스트는 향후 더 많은 호텔들을 인수 할 것이라 알려졌으며 이들은 기업 분할에 최소 7억 7백 홍콩달러를 투자할 예정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한 호텔업 관계자는 “부동산 개발업 관련 주식이 미국의 양적완화에 제자리걸음임. 침체된 중국 본토 경제성장과 홍콩 정부의 부동산 냉각 조치는 부동산 소유자뿐만 아니라 부동산 투자 신탁 수익성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中 수출업자, 위안화 절상으로 ‘시름’
엔저에 따른 중국 위안화의 가치 상승 속도가 빨라지면서 해외로 제품을 수출하는 중국 수출업체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호주뉴질랜드(ANZ)뱅킹그룹 관계자는 중국 수출은 위안 강세와 무역 보호주의로 인해 경쟁력을 잃고 있다고 진단했는데요, 일본의 양적 완화에 따라 엔-위안 환율에 있어 엔화의 평가절하 정도는 이미 20% 정도입니다.
광동 가구 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위안 절상으로 인해 가구 수출 수익이 20%정도 감소했다고 밝혔으며 현재 중국 제조업체들은 위안이 어느 정도까지 오를지 예측할 수 없어 새로운 수출 오더를 받는 것을 경계하는 분위기도 감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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