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국 도시경쟁력 홍콩 11년 연속 1위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3-06-01 01:34:52
기사수정
  • ‘경쟁력 빠르게 약화’ 우려도
중국사회과학원은 중국 도시 경쟁력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11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홍콩의 경쟁력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경제, 거주, 생태, 정보화 등의 지표를 종합해 도시경쟁력 순위를 산출했으며 1위인 홍콩의 뒤를 이어 선전, 상하이, 타이베이, 광저우가 5위권에 들었고 베이징, 쑤저우, 포산, 톈진, 마카오가 그 뒤를 이었다.

중국사회과학원은 19일 베이징에서 2013년 ‘도시경쟁력청서(藍皮書)’를 통해 중소기업서비스 시스템의 불건전성과 주민 창업서비스 시스템의 불안함을 지적하고, 중국이 조속히 ‘창업지상(創業至上)’의 비즈니스 프랜들리 도시를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가 발표한 2012년 중국의 비즈니스 프랜들리 도시경쟁력 순위는 홍콩, 상하이, 광조우, 포산, 쑤저우, 선전, 우한, 칭다오, 항조우 순이었다.

보고서는 홍콩이 산업구조의 첨단과학분야로의 전환에 발전이 없고 경제는 여전히 금융과 부동산에 크게 의존하고 있지만 심각한 토지와 주택 공급 부족으로 부동산 가격이 지나치게 상승하면서 투기 열품이 불어 경제에 버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홍콩 주택 및 점포 임대료의 빠른 상승으로 기업경영비용이 증가해 물가상승률을 높이고 시민생활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외에도 보고서는 홍콩의 인구 노령화 가속 문제를 언급하며 2041년 홍콩의 65세 이상 인구는 256만 명으로 증가해 전체 인구의 30%를 차지하면서 홍콩의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중공업과 과학기술산업의 부족으로 중국 주강(珠江) 삼각주와의 상호보완성이 약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이태원_250109
홍콩 미술 여행
본가_2024
홍콩영화 향유기
굽네홍콩_GoobneKK
NRG_TAEKWONDO KOREA
유니월드gif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