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 오후 1시 경 홍콩 신계지 틴수이와이(天水圍輕) 라이트레일 긴자역(GINZA STATION, 銀座站)에서 한 중년남성이 전동차를 기다리던 여성을 갑자기..
지난 6일 오후 1시 경 홍콩 신계지 틴수이와이(天水圍輕) 라이트레일 긴자역(GINZA STATION, 銀座站)에서 한 중년남성이 전동차를 기다리던 여성을 갑자기 밀어 선로로 추락시키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선로에 떨어진 여성은 얼굴과 손발에 찰과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역에 진입하던 전동차가 멈춰서면서 큰 부상은 입지 않았다.
다짜고짜 여성을 밀쳐 선로에 떨어뜨린 중년남성은 현장에서 도주했다.
사건이 발생한 승강장은 CCTV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홍콩경찰은 범인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목격자 진술에 따라 몽타주를 작성해 배포하고 수배를 내린 상황이다.
범인은 약 40세의 검고 짧은 머리에 키 1.75미터 정도의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경찰은 사고 발생 시간대 개찰구 옥토퍼스 카드 이용 출입 기록을 조회하고 인근 상점의 CCTV 화면을 확보해 조사하는 등 범인 신분 확인에 주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정확한 범행 동기는 현재로서는 알기 어렵고 정신질환에 의한 범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지역구 의원은 라이트레일 역에도 다른 MTR역과 같은 스크린도어와 CCTV를 증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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