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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한인상공회장 이임인사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3-03-02 22:17:19
  • 수정 2013-03-02 22: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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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임사 존경하고 사랑하는 선후배 동료 홍콩한인상공회 회원 여러분 !! 그리고 교민 여러분!!! > 이 말은 얼마전 물러난 힐러리 클링턴 전국무장관이 퇴임식에서 하..
이임사

존경하고 사랑하는 선후배 동료 홍콩한인상공회 회원 여러분 !! 그리고 교민 여러분!!!

<< 저는 홍콩한인상공회장을 지낸대 대해 무한한 자부심을 느낍니다. 저는 우리가 세운 목표와 방향이 옳았다는 확신을 갖고 떠납니다>>

이 말은 얼마전 물러난 힐러리 클링턴 전국무장관이 퇴임식에서 하신 말입니다, 직함만 국무장관을 홍콩한인상공회장으로 바꾸었습니다. 떠나는 제 마음을 그대로 표현하는 문장이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2년 전 취임사에서 5가지 <중점사업방향>을 말씀드리면서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는 선배님들이 해온 사업들을 계승 발전시키겠다는 것이었고, 둘째는 대화합을 통해 회원사를 배가시키고 금융단, 주재상사의 참여폭을 넓히고, 다음으로는 재정을 건전화시킬 것이며,

네 번째로는 본상공회 정관에서도 많이 강조되어있는 국내외의 중소기업 간의 네트워크 형성과 차세대 창업을 지원하는 목적의 <창업자문센타>를 개설하겠다고 약속했었으며,

다섯 번째로는 홍콩의 야산에 모든 한국인들이 참여하는 <나무심기운동>을 전개하여 우리가 수십 년 살아온 홍콩의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사회적책임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습니다.

지금 되돌아보면 아직도 미흡한 점이 많고, 시행착오도 없지 않았지만, 대가 없이 임기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저는 감히 “이러한 <목표와 방향이 옳았다는 확신>을 가지고 떠나게 되었습니다. 라고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 모두가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해 10월 30일 개최된 ATV의 20주년 기념행사는 45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몇 차례 재방송까지 되면서 홍콩에 있는 우리의 존재를 홍콩과 광동성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그날 행사에 참가한 집행부의 임원들은 어느 날 갑자기 유명인사가 되는 듯 하였습니다.

12월 1일에 개최된 K- CSR(한국 기업의 사회적책임활동/Korean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의 기금마련을 위한 트래킹에는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비를 맞으며 출발하였으나 도착 무렵에는 하늘도 우리의 충정을 이해하신 듯 비가 멈추어 무사히 행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가 말씀하셨습니다. <홍콩에 와서 이런 감동적인 행사는 처음이다> 라고…………….

특별히 금년 1월 30일 실시된 양로원 방문은 위로를 받는 홍콩의 남녀 노인들도 좋아하셨지만, 그분들과 함께하는 우리가 흐뭇한 보람과 안식을 느끼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마치 옛마을 고향에 돌아와 부모 형제 친척들을 만나 정을 나누는 듯한 편안하고 유쾌한 시간의 자리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제반 행사에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를 아끼시지 않은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과 홍콩한인회 및 회원사이신 금융단, 주재상사 대표님들에게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제 20대 김범수 회장은 훌륭한 경륜과 능력을 겸비하셨을 뿐만 아니라, 상공회를 위해서, 한인회를 위해서, 또한 한국국제학교를 위해서 오랫동안 봉사하여 오신 분입니다. 새롭게 출범하는 신임회장단과 집행부 및 임원들에게도 변함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여러분의 사업이 더욱 번창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들이 행운과 보람으로 가득하시고, 건강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 합니다.



2013. 2. 22

제 19대 홍콩 한인상공회장 신 홍 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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