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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명품 전시장 오픈식 가져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6-01-26 12: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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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2호, 1월27일]    북한 영화와 기록물의 해외 독점 공급권을 가진 홍콩 고선필름의 장주성 사장이 지난 16일 오후,..
[제112호, 1월27일]




   북한 영화와 기록물의 해외 독점 공급권을 가진 홍콩 고선필름의 장주성 사장이 지난 16일 오후, 구룡 홍함에 고선필름 '조선 명품 전시장'을 열었다.

  '조선 명품 전시장'은 개성 홍삼제품을 비롯 각종 건강제품, 북한 조선화(동양화의 일종)의 최고 거장인 김기만 화백의 작품, 깃털 공예품, 광석을 이용해 만든 보석화 및 기념금화와 조선 독도 우표, 북한 예술영화 등을 전시하고 홍콩 교민 및 한국 여행객, 홍콩인들을 상대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날 전시장을 방문한 한인회의 변호영 회장과 김구환 부회장, 손상룡, 김재강 고문과 김범수 상공회 사무총장 및 20여 명의 교민 등은 2,800sq의 넓은 매장을 가득 메우고 있는 희귀
한 북한산품을 관심 있게 둘러보고 건강제품과 예술품 등을 기념으로 구입하기도 했다.

  오픈식에서 만난 장주성 사장은 "그동안 북한 영화와 독도 우표 등 북한 문화를 우리나라 및 세계시장에 알리는 가교 역할을 해오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북한 문화에 대한 인식이 매우 낮음을 알고, 쉽게 접할 수 없는 숨겨진 북한의 고귀한 문화를 세계에 보일 수 있는 전시장의 필요성을 느껴 이렇게 오픈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 사장은 또 "북한 명품 전시장을 활용, 한국과 북한의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통해 남북 간의 이질감을 없애는 데 노력하고, 홍콩 교민들이나 우리나라 여행객들에게 우리나라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영화와 예술작품, VCD, CD, 기념 주화 등을 만나고 수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홍콩에 주재하고 있는 북한영사관과 조선만수대창작사 수예단 등 북한의 여러 단체들은 장주성 사장에게 문화교류에 힘써달라며 좋은 작품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주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조선 명품 전시장'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김경진 사장은 곧 이어 대만과 심천 등에 동 전시장의 2호, 3호점이 설립될 계획에 있으며, 이를 위해 심천 주재 한국 교포들이 오픈식장을 찾아와 세부사항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16일, 개장 이후 전시장을 찾은 교민들에게 가장 많은 인기를 끈 제품은 '건강제품'과 북한 영화 및 드라마 부분이었다.

  인터뷰에 응한 한 교민은 "북한의 드라마 제목은 굉장히 직설적이고 재미있다"면서 "일 예로 '이웃집 문제', '사돈집 문제', '우리 사돈 문제' 등과 같은 제목은 보기만 해도 호기심이 일어 사보고 싶어진다"고 말했다.

  '조선 명품 전시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되고, 우리 교민들에게는 전 품목이 30% 할인된 금액으로 제공된다고 한다.

  전시장에는 30홍콩불부터 2-3천홍불에 이르는 고급 건강제품들과 20여 홍콩불부터 수천불에 호가하는 희귀한 예술품들이 다양하게 전시돼 있다.

* 문의전화 : 2356-2494, 2356-2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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