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아침 기온은 10.5도로 1999년 이래 가장 추웠던 크리스마스 이브로 기록됐다.
올해 들어서도 입동 이래 가장 추운 날씨 때문에 체력이 약한 노인과 만성질환자 등 4명이 동사했다. 홍콩 천문대는 이날 서리주의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침사초이(尖沙咀)의 캔톤로드(廣東道)와 홍콩섬 센트럴 란콰이펑(蘭桂坊) 등지에는 홍콩 시민과 관광객 등 24만 여 명의 인파가 모여 카운트다운 행사와 불꽃놀이 등을 즐기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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