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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내'재외동포 교류센터' 추진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2-11-01 11:50:58
  • 수정 2012-11-01 11: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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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5호, 11월1일
재외동포재단 창립 15돌… 340억 예산확보 총력

창립 15주년을 맞는 재외동포재단이 해외 한인들의 한국 내 활동을 지원할 '재외동포교류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경근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지난 29일 서울 외교센터에서 열린 창립 15주년 기념식에서 "750만 재외동포들의 한국 내 활동을 지원하고 차세대 동포 육성을 위한 재외동포교류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 센터는 재단의 재외동포 사회 지원의지를 상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이 이날 건립 추진계획을 밝힌 재외동포교류센터는 이미 정부와 국회에 예산지원을 요청한 재단의 중점사업 중 하나로 성남 국제연구 교류단지에 신축이 추진 중이다.

센터가 건립되면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높이기 위한 재외동포 교육 연수원으로도 활용된다.

재단이 국제연구교류단지 내에 추진 중인 재외동포 교류센터는 지상 4층, 지하 2층 2개동 규모로 건립되며 이미 2010년 6월 외교부장관으로부터 부지 사용허가를 받은 상태로 예산이 확보되면 내년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15년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재단은 아직까지 센터 건립에 필요한 예산 340억 원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건립 예산 340억 원이 재단의 한 해 예산인 427억 원의 80%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큰 데다 정치권에서도 설립 필요성에 회의적인 시각이 적지 않아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다.

김경근 이사장은 "정부의 재정상황도 고려해야겠지만 어떻게든 건립의 필요성을 정부와 정치권에 인식시켜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 보려고 하고 있다"고 추진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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