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월드스타 양조위(梁朝偉)가 항공사 승무원들이 뽑은 '인상이 가장 좋은 중화권 연예인' 1위에 선정됐다.
중국 포탈사이트 써우후(搜狐)망에 따르면, 연예기자 다음으로 연예인을 자주 만나는 싱가포르 항공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양조위가 가장 훌륭한 매너를 지닌 스타에 올랐다.
양조위는 예의 바르고 언제나 미소를 잃지 않으며 탑승객이 사진을 찍더라도 결코 화를 내지 않는다고 승무원들은 입을 모았다.
주변 사람에게 언제나 친절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폐쇄 공포증을 앓고 있는 대만 톱스타 주걸륜(周杰倫)은 비행기에 탑승하면서 다소 위축되고 경직돼 있지만 승객의 사진 촬영 부탁에는 싫은 내색 없이 기꺼이 응한다고 한다.
홍콩 미녀배우 장백지와 대만 가수 코코 리도 민낯을 누가 찍어도 전혀 개의치 않을 정도로 소탈하게 탑승객을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대로 승무원들은 가장 인상이 좋지 않은 연예인으로 '스캔들 메이커' 진관희를 꼽았다.
2008년 '누드사진 유출사건'으로 홍콩을 발칵 뒤집어 놓은 진관희는 기내에서 여성을 보면 머리에서 발끝까지 훑어보는 버릇이 있다는 혹평을 받았다.
홍콩 여가수 정수문은 탑승할 때마다 불러 시키는 게 많아 승무원에겐 '기피 1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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