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인기 가수 겸 배우 여명(黎明·45)이 마카오 출신 모델인 아내 락기아(樂基兒·32)와 결국 파경을 맞았다.
여명과 락기아는 4일 홍콩 언론에 혼인 관계를 청산하고 이혼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커플은 2008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가 다음해 홍콩 언론의 폭로로 부부 사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두 사람은 성명에서 결별 사유에 대해 "생활 가치관을 놓고 극복할 수 없는 차이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여명은 유덕화, 장학우, 곽부성과 함께 '4대 천왕'으로 불리며 중화권은 물론 아시아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한국 드라마의 주제가를 직접 노래하는 등 인연이 많아 국내 팬과도 친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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