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시는 일부 출판사에 일본인 작가 작품을 비롯한 일본 관련 서적의 발간을 금지하라고 지시했다고 교도 통신이 21일 보도했다.
통신은 복수의 중일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이 전하며 일본 정부의 댜오위다오(釣魚島) 국유화에 대한 보복조치 일환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에선 일제 수입품의 통관검사를 강화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어 반발과 보복이 다양한 분야로 번질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일본 관련 서적의 출판금지도 상황에 따라선 다른 지역으로 퍼질 우려가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출판금지 대상은 일본인 작가의 작품뿐만 아니라 중국인 작가가 일본을 소재로 쓴 것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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