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AP통신은 미국의 정보보안업체 '맥아피(Mcafee)'가 검색 때 바이러스 감염 피해가 가장 우려되는 연예인을 조사한 결과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로 스타가 된 엠마 왓슨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맥아피는 많은 사이트들이 연예인의 사진이나 영상을 내려 받을 때 컴퓨터에 악성코드를 심거나 개인정보를 훔쳐간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어떤 연예인을 검색했을 때 악성코드에 숨어있는 사이트에 접속할 위험이 높은지를 조사했다.

왓슨을 검색했을 때 악성코드가 숨어있는 사이트에 접속할 가능성은 무려 12%에 달해 가장 위험이 높았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독일 출신의 톱모델 하이디 클룸이었다.

왓슨의 뒤를 이어 제시카 비엘, 에바 멘데스, 셀레나 고메즈, 할리 베리 등이 뒤를 이었다. 10위권에 남자 연예인은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20위권에 포함된 남자 연예인도 토크쇼 진행자인 지미 키멜이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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