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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백지, 영화같은 '불행한 가족사'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2-08-30 15:04:07
  • 수정 2012-08-30 15: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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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6호, 8월23일
친부는 흑사회 수장, 친모는 세 번 결혼

 

장동건, 장쯔이 등과 함께 영화 '위험한 관계'를 촬영한 장백지의 불행한 가족사가 뒤늦게 알려져 애틋하다.

장백지는 홍콩스타 사정봉과 이혼하면서 사생활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장백지의 가족사는 마치 영화나 드라마 보다 극적이다.

지난 10일 홍콩의 한 매체는 장백지의 친부가 '형사파괴죄'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홍콩 언론을 종합해 보면 장백지 아버지 장인용은 약 230명 규모의 흑사회 수장이다. 그는 지하세계에서 장인용이라는 이름이 아닌 '용감한수염'(胡鬚勇)이라는 별칭으로 불려왔으며 도박판의 고수로 통했다.

이 같은 소식은 장인용이 마약 은닉과 부하 조직원 독살 등으로 경찰에 수감, 18년 형을 받고 출옥해 당시 딸 장백지가 연예계에서 주목받으며 함께 불거졌다.

특히 장백지는 아버지로 인해 흑사회 경쟁 조직에 '강간 후 살인'이라는 협박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장백지 측 소속사는 현재까지 이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장백지 가족과 관련한 사항은 어린시절 장백지의 부모님이 이혼했다는 것 밖에 그녀의 이름을 통해 나온 것은 없다.

그러나 장백지 어머니는 중국과 영국 혼혈 미인으로 알려졌다. 장백지의 아버지와 결혼하기 전 이미 한번 이혼한 전력이 있고 딸을 하나 뒀다.

장백지의 부모는 10년간 혼인생활을 유지하면서 장백지와 아들 둘 등 총 세 명의 아이를 낳았다. 장백지가 9살 때 부모는 이혼했다. 이혼 후에 양친은 모두 재혼하고 아이도 낳으면서 그녀의 가족관계가 더욱 복잡해졌다.

장백지는 부모의 이혼 후에도 아버지를 매일 만났고, 주말마다 어머니가 와서 데리고 놀아줬다며, 주변의 우려와는 달리 자신의 어린 시절은 행복했다고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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