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화·유가령도 심사위원으로 나서
전화·인터넷으로 시청자도 직접 투표
중화권 최대의 미인을 뽑는 "미스 홍콩 선발대회"가 예선이 6일 진행됐다.
결선에 진출할 10명의 미인을 뽑는 이번 대회는 예년과 다르게 매우 엄격하게 이루어 졌다고 홍콩 언론들이 보도했다.
홍콩 최대 방송사인 TVB가 주최하는 미스홍콩 선발대회는 중화권으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지만 최근 주최측과 심사위원의 비리가 불거지면서 후보자의 질이 저하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TVB 관계자는 "그동안의 오명을 씻기 위해 오는 26일 열리는 결선에서는 지금까지 격전을 뚫고 올라온 최종 후보 10명이 맨얼굴로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올해는 특히 배우 유덕화(劉德華)와 유가령(劉嘉玲)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공정한 심사가 이루어지도록 협조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심사위원들의 심사 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고 한다.
결선이 이루어 지는 26일,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시민들은 인터넷과 전화로 미스홍콩을 뽑는 투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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