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콩총영사관(총영사 전옥현)은 지난 7월27일 제18대 대통령선거 경품제공 이벤트 당첨자 20명을 추첨했다.

재외선거관리위원회와 홍콩한인회, 홍콩한인여성회, 교민신문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경품 추첨은 김치와 쌀 당첨자 각각 10명을 추첨했다. 이번 행사에는 총 104명이 응모했다.

추첨위원으로 참여한 홍콩한인회 최문욱 사무국장과 홍콩한인여성회 유주현 부회장, 위클리홍콩 로사 권 대표, 수요저널 손정호 편집장, 한류타임즈 이경옥 대표는 추첨함에서 무작위로 4명씩 총 20명을 추첨했다.

지난 6월18일부터 7월20일까지 한 달여간 진행된 「 2012년 대통령선거 □□ 채우기」 경품제공 이벤트는 홍콩과 마카오에 거주하는 만19세(1993년 12월20일 이전 출생자)이상 국민들을 대상으로 응모를 실시했다.

행사를 진행한 주홍콩총영사관 남기종 재외선거관은 "짧은 기간동안 이루어진 이벤트 많은 교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했다"고 밝히고 "응모기간이 끝난 이후에 접수해온 분들도 있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남 재외선거관은 또 "행사에 참여한 104명 중에는 오답을 제출하거나 나이가 어려서 자격이 미달된 경우도 있어 이는 추첨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홍콩총영사관은 당첨자에게 개별 통지 후 한국산 쌀과 김치를 경품으로 별도 배달할 예정이다.

당첨자 명단은 홍콩총영사관 인터넷홈페이지(http:// hkg.mofat.go.kr, 뉴스-공지사항)와 위클리홍콩 홈페이지(www.weeklyhk.com) 공지사항 게시판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홍콩재외선거관리위원회 이병욱 위원장은 "제18대 대통령 재외선거에 참여하고자 하는 재외국민은 재외국민등록신청여부나 올해 실시한 제19대 국회의원선거 신고·신청여부와 상관없이 국외부재자신고서 또는 재외선거인등록신청서를 다시 접수해야 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면서 "홍콩과 마카오에 거주하는 교민들의 선거에 많은 참여를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남 재외선거관은 "최근 국외에서 선거법 위반행위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며 깊은 우려를 표하고 "홍콩과 마카오에서 발생하는 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한 조사·단속활동은 주권 제약에 따른 국제법적 한계와 인력 부족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위법행위에 대하여는 엄중하게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히면서 "홍콩과 마카오의 한인단체와 교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자정노력을 해 달라"고 협력을 당부했다.

최근 중앙선관위는 외국에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행위에 대하여는 고발·경고 등 조치 외에도 위반행위자가 대한민국 국민일 경우 여권 반납명령을, 위반행위자가 외국 시민권자인 경우 입국 제한 등 행정적 제재조치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12년 대통령선거 □□ 채우기」이벤트 당첨자 명단

<김치>
손양숙      이상석      김주경      이성래      정재철
최은영      이창수      임보옥      김경자      김영주

<쌀>
박수향      김두락      고종희      백영선      박옥주
이종진      하영재      이경주      김진만      이경미

▲ 지난 6월18일부터 7월20일까지 진행된 제18대 대통령선거 경품제공 이벤트 당첨자 추첨 후 추첨행사에 참여한 재외선거관리관, 선거관리위원장 및 한인단체 및 교포언론 관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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