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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국민 70% "대선 투표하겠다"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2-07-19 17: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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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1호, 7월19일
재외국민 가운데 약 70%가 연말 대선에 투표하겠다는 연구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대로 라면 재외국민들이 대선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신라대학교 한국재외국민선거연구소는 미국, 중국, 일본 등 3개국에 살고 있는 재외국민들을 대상으로 대선 투표 여부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미국 64.7%, 일본 80.7%, 그리고 중국은 63.9%가 대선에 투표하겠다는 답을 했다. 평균으로 따지면 총 응답자의 69.5%가 투표를 하겠다고 답했다.

강경태, 한국재외국민선거연구소장은 "지난 15대와 16대 대선의 경우 1, 2위간 표차가 39만표 57만표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재외국민 투표율이 상승할 경우 후보들의 당락을 가를 주요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84.5%로 가장 높았고 50대 75.2%, 40대 59.1%, 30대 62%, 20대 이하 46.8% 였다.

이번 조사는 1차로 지난 2010년 9월부터 2011년 4월까지 미국 LA, 일본 오사카와 도쿄, 중국 베이징 현지 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또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과 2월에는 2차 면접 조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7월 현재 재외국민 수는 279만여명으로 이번 설문조사 대상은 미국 583명, 일본 479명, 중국 454명 등 천516명 이었다.

그러나 실제로 지난 19대 총선에서 재외국민의 투표율은 2.5%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수치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수는 없지만 대선에 대한 재외국민들의 관심을 확인했다는 의미는 있다.

재외국민 가운데 시민권자를 제외한 영주권자는 지난 2009년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대선과 총선 투표권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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