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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인상공회, '상공회관 건립기금 기부인' 동판 현판식 가져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2-07-12 17:33:36
  • 수정 2012-07-19 16: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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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0호, 7월12일
2006년부터 2012년까지 6년간 6백7만808홍콩달러를 모금

홍콩한인상공회(회장 신홍우)는 지난 6일, 홍콩한인상공회 사무실에서 '상공회관 건립기금 기부인'들에 대한 동판 현판식을 가졌다.

한인상공회는 상공회관 건립기금을 기부한 홍콩한인과 단체들에게 고마운 마음에 보답하고 한인상공인들과 한인사회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발판으로 삼기 위해 동판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상공회는 지난 2006년 12월 상공회관 건립을 추진하기로 결의한 후 2007년 2월부터 기금 모금을 시작하여 2012년 5월까지 총 6백7만808홍콩달러를 모금했다.

 
이날 신홍우 회장은 상공회원들을 대표해 "6년 전 모금운동을 시작해 금융위기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의 상공회관을 건립하게 된 것은 총영사관과 한인회를 위시한 관계 단체 및 주재상사, 금융단, 교민상사가 한 마음으로 화합한 결과"라면서 감사를 전하고 "상공회관 건립기금 모금의 마무리를 하며, 오늘의 현판식을 계기로 홍콩한인상공회가 앞으로도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하고 홍콩한인사회의 변함없는 지원을 당부했다.

총영사관을 대표해 참석한 박재영 영사는 전옥현 총영사가 보내온 축사를 대독했다. 전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1976년 상공회 출범이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상공회원 건립사업을 마무리하고 현판식을 갖게 된 것을 축하한다"고 인사를 전하고 "특히 외부 도움 없이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자체적으로 상공회관을 마련한 것은 홍콩한인상공인의 의지와 역량을 유감없이 과시한 뜻 깊은 일"이라고 격려했다.

전 총영사는 이어 상 공회관 건립사업 마무리와 현판식을 계기로 홍콩정부 및 재계와 더욱 원활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세계7대 수출대국에 빛나는 모국에 경제적 위상이 부합하는 경제단체로 우뚝 서 줄 것과 성실한 사회적 책임활동 수행을 통해 홍콩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존경받는 경제단체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김구환 한인회장은 "상공회관 건립은 총영사관과 한인사회의 기관 및 단체, 홍콩한인상공인들이 뜻을 모아 이뤄낸 결정체"라며 지원해준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김 회장은 "오늘 현판식을 기점으로 홍콩상공회가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한 지렛대 역할을 해주고, 홍콩에서도 대한민국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데 앞장 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상공회관 건립기금을 쾌척한 단체와 기업, 상공인 60여 명이 참석해 상공회관 건립을 자축하고 한인사회와 상공인들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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