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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제2의 야후?… "5∼8년 내 사라질 수도"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2-06-07 18:39:35
  • 수정 2012-06-07 18: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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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6호, 6월7일
 세계적 소셜네트워크 기업 페이스북을 둘러싼 악재는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지난달 기업공개(IPO) 이후 끊임없는 주가 하락으로 곤욕을 치르는 페이스북이 이번에는 8년 이내 사라질 것이란 평가를 받았으며, 광고 효과도 극히 낮은 것으로 분석돼 울상을 짓고 있다.

미국 투자자문사 아이언파이어캐피털 창업자 에릭 잭슨은 지난 4일 미국 경제전문 방송 CNBC에 출연, "페이스북이 야후가 걸어왔던 것처럼 5∼8년 이내 사라질지 모른다"고 주장했다.

그는 "야후에는 여전히 1만3000명의 종업원이 일하고 기업은 돈을 벌고 있지만 전성기인 2000년에 비해서 10% 정도의 가치밖에 없다"면서 "이는 사실상 소멸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그는 야후는 웹기업의 1세대, 페이스북은 2세대라고 전제하고 3세대는 전적으로 플랫폼을 통해 돈을 버는 데 목적을 두는 제품에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라며 페이스북은 이 과정에서 힘겨운 싸움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페이스북 이용자 5명 가운데 4명은 광고나 코멘트를 보고 상품과 서비스를 구입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응답해 페이스북의 광고 효과는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결과는 수익의 대부분을 광고에 의존하고 있는 페이스북이 전 세계 9억명의 이용자 기반을 광고수익으로 연결하려면 훨씬 많은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확인시켜준 것이다. 또한 페이스북의 수익창출 능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드러냈다.

한편 미국의 한 증권사가 페이스북 주가에 대해 매도의견과 함께 목표 주가를 25달러로 제시했다. 이날 페이스북 주가는 IPO 이후 29% 떨어진 26.90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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