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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홍콩의 주요 모순은 무엇인가?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6-01-05 13: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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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9호, 1월6일] "홍콩은 여전히 내면의 모순과 문제를 안고 있다"   중국 원쟈바오 총리가 도날드창 행정장관의 종합 보고시, ..
[제109호, 1월6일]

"홍콩은 여전히 내면의 모순과 문제를 안고 있다"
  중국 원쟈바오 총리가 도날드창 행정장관의 종합 보고시, 홍콩의 경제 상황에 대해 들은 후 한 이 말은 여러 분야의 각기 다른 해설과 논쟁을 일으켰다.  사실 이 말은 모든 국가와 지역에 해당되는 말이다.  세계 어느 나라의 영도자가 당당하게 우리는 아직 해결하지 못한 '깊은 모순과 문제'가 없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중요한 것은 영도자가 현실을 직시하고 상황에 따라 구체적인 분석을 통해 주요 모순을 찾아낼 수 있느냐 없느냐하는 것이다.  주요 모순을 파악하면 모든 문제는 쉽게 해결 될 수 있다.

  1978년 등소평이 다시 정권을 잡은 후에 「개혁 개방」의 방안과 정책을 제시하였고, 지난 20여 년의 중국 역사는 이 길이 옳았음을 증명하고 있다.  그러나 세상에는 사심과 야욕을 숨긴 영도자가 존재하기 마련이어서 그들은 당파의 개인적 이익에서 출발하여 민중을 잘못된 길로 인도하며 민생 경제를 엉망진창으로 만들고, 사회 전체로 하여금 무거운 대가를 치르게 했다.  대만의 첸수이벤이 정권 무대에 오른 후의 행위가 바로 이러한 예이다.

홍콩의 현재 상황에서 주요 모순은 무엇인가?
  "급진적인 보통 선거가 재난을 미리 준비한다"

  일부 정치가, 변호사, 학자들은 현재 홍콩의 가장 큰 모순은 단연 '홍콩시민들의 「보통선거」요구에도 불구 하고 중앙 정부와 특별 정부가 「보통선거」를 허락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단호히 말한다.  그들은 시민들에게 「보통선거」만 이루어진다면 '매일 햇살이 비치고,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될 것'으로 믿게 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을 믿는 사람들은 날로 줄어 들고 있다.  왜냐면 너무 많은 실패를 맛 보았기 때문이다.  현명한 홍콩 사람들은, 차례대로 한 걸음씩 나아가는 원칙을 버리고 한 번에 뛰어드는 방법으로「보통선거」를 실행한다면, 성실하지 못한 정치 사기꾼이 정치를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셈이며, 이는 홍콩 사회에 재난을 가져다주는 것임을 분명히 알고 있다.

"경제를 발전시키는 것이 급선무이다"
  한편, 도날드 창 행정수반이 경제 문제를 보고 할 때, 온 총리가 위의 말을 한 것으로 보아, 홍콩 사회의 주요 모순은 경제 문제, 민생 문제, 경제 전환에 대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홍콩 경제의 전환 문제는 지난 90년대 홍콩 주권 반환 시부터 이미 리스트에 올라있었다.  그러나, 당시 마지막 홍콩총독은 오직 정권 반환 후 어떻게 민주적으로 공산당에 항의할 것인지에만 몰두했다.  또 그 이후, 안손찬(진방안생) 정무사장을 비롯한 고위층 관리들은 홍콩이 급속히 발전하는 중국 대륙의 경제 물결 속에서 홍콩의 위치를 지켜야 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싫었고, 더욱이 홍콩이 반드시 주강삼각주 및 중국 각지와 합작 관계를 가지고 이 거대한 물결에 섞여야 함을 내다보지 못했다.  반환 이후 8년 동안, 홍콩특별정부는 각종 객관적 혹은 주관적인 요인으로 방해를 받아왔다.  결국 가장 긴박한 경제문제와는 직접적인 대면을 피하고, '직접선거'라는 주요 모순만을 꼭 붙잡고 어떻게 해결할까 머리만 굴리고 있었다.

  도날드 창이 행정수반에 취임한 후 심혈을 기울여 입법회에 '정개5호방안'을 제시하였으나 반대파 의원의 반대(24표)로 부결되고 말았다.  사실을 직시한다면 도날드 창은 더욱 확고하게 홍콩경제 발전을 장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경제를 호전시키고, 민생문제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주요 모순을 파악하고 해결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


<12.13자 문회보 신문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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