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젤라틴과 비닐로 만든 것으로 의심되는 '인조 돼지귀'가 식용으로 유통돼 파문이 일고 있다.
7일 신화망에 따르면 장시(江西)성 간저우시는 지난달 불량식품 단속 중 이동식 분식점에서 불법으로 가공한 삶은 돼지귀를 판매하는 것을 적발했다.
기초 조사 결과 이 돼지귀는 젤라틴과 비닐을 이용해 만든 것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성분과 제조 경위 등에 대한 정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당국은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는 점을 감안해 정밀 검사 결과가 나오면 이를 발표하기로 했다.
중국인은 한국인이 족발을 즐기는 것처럼 돼지귀를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해 먹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일부 지역에서 인조 돼지귀가 시중 가격보다 싼 값에 유통돼 물의를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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