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철 상공회 감사에 이어 우리은행 홍콩법인 5만 홍콩달러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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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성철 한인상공회 감사(오른쪽)는 17일 홍콩한인상공회 사무실에서 신홍우 회장에게 상공회관 건립기금 5만 홍콩달러를 전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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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은행 강신국 홍콩법인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지난 18일 상공회를 찾아가 상공회관 건립기금으로 5만 홍콩달러를 신홍우 회장에게 전달했다. |
홍콩한인상공인들이 최근 상공회관건립을 위해 기탁 행렬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주 원로교민과 중소기업은행의 건립기금및 발전기금 기탁에 이어 금주에는 상공회의 감사를 맡고 있는 신성철씨와 우리은행 강신국 홍콩법인장이 각각 5만 홍콩달러를 연이어 전달했다.
기금 전달식에서 신 감사는 "홍콩상공회가 이제는 임대료 인상이나 건물주의 입장에 따라 옮겨 다녀야 하는 고달픔에서 벗어나 어엿한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다."면서 "많지는 않지만 회관건립에 작은 주춧돌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 감사는 상공회에서 재무이사와 기획이사로 오랫동안 봉사해왔고, 홍콩한인회에서도 재무이사로 일하면서 홍콩한인사회에 기여해 오고 있다.
한편 우리은행 홍콩법인의 강신국 지점장(상공회 총무담당이사)도 지난 18일 상공회를 방문 상공회관 건립기금을 전달했다.
강 지점장은 신 회장을 만나 건립기금을 전달하면서 "우리나라의 국격에 걸 맞는 홍콩한인상공회의 위상도 높아지기를 바란다."며 홍콩한인상공인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약속하고 "상공회관 건립에 보탬이 되어 상공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우뚝 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홍우 회장은 신 감사와 강 지점장에게 상공인들을 대신해 깊은 감사를 표하고,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상공회로 이끌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것을 약속했다.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 인식 제고돼야"… 신홍우 상공회장
우리은행 홍콩법인 'Caring Company'로 선정
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인식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홍콩에 진출한 기업들이 동반성장과 고용확대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면서 기업시민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면서 "홍콩한인상공회도 고용확대와 젊은이들의 창업 지원을 위해 '창업자문센터'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런 의미에서 얼마 전, 우리은행이 홍콩사회봉사연합회로부터 홍콩의 'Caring Company로 선정된 것은 참으로 뜻 깊고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면서 "이를 계기로 더 많은 (홍콩에 진출한)우리 기업들이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에 동참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우리은행 홍콩지점은 이달 초, 홍콩의 사회봉사연합회가 사회적 책임활동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하는 'Caring Company'로 선정됐다.
한국기업이 홍콩사회로부터 'Caring Company'로 선정된 것은 삼성(2010년, 2011년)에 이어 두 번째다.
우리은행 홍콩지점은 2008년부터 홍콩 현지사회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우리금융그룹 차원의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우리은행 홍콩지점과 우리투자증권 홍콩법인, 홍콩우리투자은행 등이 함께 사회봉사활동을 시작해 지난해에는 홍콩 구룡의 삼수이포 지역에 위치한 독거노인 거주지를 방문해 생활용품 등을 전달하는 등 해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금년 4월에는 홍콩가정복리회를 찾아가 결손가정 어린이들과 전시관 견학, 학용품 전달, 게임 활동, 뷔페 식사 등의 행사를 가졌다.
우리은행 홍콩지점은 또한 오는 7월 휴가를 반납하고 홍콩법인에 합류하는 우리은행 본사직원들과 연합해 더욱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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