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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토요학교 입학식 가져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2-03-08 13:41:05
  • 수정 2012-03-22 12: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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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4호, 3월9일
우수 학생과 교사에 장학금 및 격려금 전달

▲ 신입생들을 환영하며 축사를 하고 있는 문익생 학교장
▲ 신입생들을 환영하며 축사를 하고 있는 문익생 학교장
 홍콩한국토요학교(학교장 문익생)가 지난 3일 한국국제학교 대강당에서 150여명의 신입생과 재학생 및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요학교 입학식을 성대하게 거행했다.

문익생 학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신재현 부총영사의 총영사 축사, 장은명 부회장의 이사장 격려사로 신입생들을 축하했다.

지난 2년에 이어 앞으로 2년간 토요학교 운영을 맡은 문익생 교장은 환영사를 통해 "사랑으로 가르치는 우수한 33명의 선생님들이 헌신적으로 여러분을 이끌어 주실 것"이라고 약속한 뒤 "토요학교에서 친구들과도 우정을 나누며 학교생활을 하다보면 어느 새 한국어는 물론 역사와 문화를 사랑하는 자랑스럽고 멋진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라며 학교생활을 마음껏 즐기라고 말했다.

▲ 홍은식 장학위원장(사진 오른쪽)이 우수학생과 4명의 교사에게 장학금과 격려금을 수여하고 문익생 교장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홍은식 장학위원장(사진 오른쪽)이 우수학생과 4명의 교사에게 장학금과 격려금을 수여하고 문익생 교장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어어 문 교장은 "토요학교에 부족한 점이 많지만 학부모님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자모회와 학부모 면담 등을 통해 의견을 전달하면 보다 좋은 교육환경이 만들어 질 수 있을 것"이라며 함께 노력해 주길 당부했다.

교장은 또 교사와 사무국 직원을 향해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시대의 변화와 요청을 능동적으로 수용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한 후 더 나은 교육과 지도를 위해 힘을 모으자고 주문하면서, 다시 2년 임기를 시작하는 자신은 학부모님들과의 소통을 확대해 학교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재현 부총영사는 굳은 의지와 열성을 가지고 한글과 우리의 유구한 역사, 문화를 공부하고,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함양하기 노력하는 학생들의 노력을 치하하고, 머지않은 장래에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장은명 부회장은 "60년 동안 매주 토요일 운영되어온 우리 토요학교는 우리 아이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심어주고 싶은 한인 어르신들과 여러분의 부모님들의 애틋한 바램이 담겨있다"면서 짧은 시간이지만 많을 것을 얻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한인회 홍은식 부회장과 김종국 전무이사, 전인석 교민담당영사, 오희석 국제학교장, 강정희 토요학교 자모회장이 참석해 신입생들을 축하했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홍은식 장학위원장이 21명의 학생들과 4명의 교사들에게 2011학년도 장학금과 격려금을 수여했다.

김진만 전 한인회장과 최영우 전 한인회 자문위원이 기부한 토요학교 장학금은 교사와 학교관계자, 자모회장 등이 학생들의 성적과 재학기간, 학교생활, 글짓기 작품 등 다양한 항목을 평가해 매년 우수학생을 선발해 지급하고 있다.
 
2012학년도 장학생 명단은 다음과 같다.

토요학교 장학금
초등부
2학년 : 송유선, 안홍서
3학년 : 이주원, 이효정
4학년 : 송유진, 고성민
5학년 : 임예원, 이제희
6학년 : 박나연, 고하영, 김규중

중등부
1학년 : 조혜빈, 이수경, 정희영
2학년 : 허세준, 손하운, 김주은
3학년 : 이임경, 이서진
고등부 : 제규형, 송정훈

교사 격려금
초등부 : 정효정, 정순금, 주이정
중등부 : 윤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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