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한인상공회(회장 신홍우)는 한인상공회장을 역임했던 이호철 명예회장(前 상공회장)이 상공회관건립기금을 기탁해왔다고 밝혔다.
한국으로 영주 귀국한 이호철 명예회장은 지난 2월17일 상공회 사무실을 방문, 상공회의 건립기금으로 써달라며 5만 홍콩달러를 박정상 상공회 자문위원을 통해 신홍우 회장에게 전달했다.
신 회장은 "홍콩을 떠나 한국으로 이주했음에도 한인상공회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보여주실 뿐 아니라 이렇게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해주신데 감명을 받았다"면서 "홍콩한인상공회는 전직 상공회장님들과 회원들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어 상공회 발전에 큰 힘이 된다"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호철 명예회장은 2001년부터 2003년까지 제14대 상공회장을 맡아 운영하면서 재임기간 동안 상공회가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는 토대를 굳건히 마련했다.
한편, 이 명예회장은 지난 1991년도에는 무역의 날 유공자로 상공부장관 표창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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