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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는 재홍콩검도회. 사진 왼쪽부터 김영수 사범, 성제환 운영위원장, 오희석 교장, 이호석 회장, 국준호 부회장 |
재홍콩 대한검도회(회장 이호석, 이하 검도회)가 한국국제학교에 1만 홍콩달러를 장학금으로 전달했다는 훈훈한 소식이다.
검도회는 홍콩에 검도 보급을 통해서 한국 문화와 예절을 가르치는데 초점을 맞춰 왔으며 KIS 학생들의 검도 지도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왔다.
특히, KIS 고등부 검도반 학생들은 현재 체육활동으로 주1회 1년의 검도수업 통하여 대한 체육회산하 대한검도회의 정식 단증을 습득함으로 진학 및 차후 취업 등에 도움을 받고 있다.
학교를 방문한 이호석 회장은 오희석 학교장과 성제환 운영위원장을 만나 "매년 1만 홍콩달러씩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라면서 "한국국제학교 학생 중 대외내적으로 예체능에서 학교의 위상을 드높이고 국위를 선양한 학생에게 수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학교는 초등부에 개설한 검도 수업을 김영수 사범이 열정적으로 지도하면서 좋은 성과를 거두자 2012학년도에는 중등부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 학교 학부형이기도 한 김사범은 "중학생 시범단을 운영하면서 대내외적인 각종 행사에 검도 시범을 실시해 학교의 특성화 활동으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오희석 교장은 "홍콩 교민사회의 각계 각층에서 KIS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쏟아 주신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학교의 모든 교직원이 사랑과 정성으로 학생들을 잘 가르쳐서 국가의 귀중한 인재로 키워 나가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장학금 전달식에는 오희석 교장과 성제환 운영위원장, 변창석 사무처장 및 이호석 재홍콩 대한검도회장과 국준호 부회장 그리고 김영수 사범이 동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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