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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광저우 홍콩 '식수원' 주강 카드뮴 공포 지속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2-02-02 13:11:01
  • 수정 2012-02-02 13: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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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사법당국이광시성 주강(珠江)상류에서 카드뮴 오염 사태를 일으킨용의자7명을 붙잡았다고 영국 BBC 방송이 31일 보도했다. 광시성 허츠시 환경 보호국 관리자에..
 중국 사법당국이광시성 주강(珠江)상류에서 카드뮴 오염 사태를 일으킨용의자7명을 붙잡았다고 영국 BBC 방송이 31일 보도했다.

광시성 허츠시 환경 보호국 관리자에 따르면 7명은 모두 해당 지역의 중금속 공장의 책임자들이다.

이번 사건은 지난 15일 주강 상류 룽장천에서 물고기가 폐사하면서 알려졌고,물고기의 폐사원인을 역학 조사한결과강물에서 정부 허용치의 80배가 넘는 카드뭄 성분이 검출됐다.

문제는 오염원이 상류지역이라 카드뮴이 급속하게 중국 남부지역으로 흘러해당지역에 대한 식수 공급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주강 하류는 광저우, 홍콩 등 인구 밀집지역의 수원지다.

급기야 지난주 남부지역 주민들이 경쟁적으로 생수를 사들여 생수 재고 부족현상도 발생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해당 지역에 생수 가격이 폭등하지 않도록 공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고밝혔다.

한편지난주부터 지역 소방서와 경찰관등이 투입돼 강의 오염물질을 중성화시키는작업을 진행중이다.

정부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안전하게 믿고 마실 수 있는 물을 공급하고오염을 중화시키는 동안 또 다른 지하수를 찾아 물 공급을 대체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정부의 노력에도일부 하류 지역에서 정부 허용치보다 25배 높은 카드뮴 성분이 검출되는 등 여전히 남부지역은 식수원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중국은 현재 추가 오염을 막기 위해 해당7개 중금속 회사의 운용을중단시켰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카드뮴이 체내에축적되면 콩팥과 뼈, 호흡기 등에 질병이 발생한다.

<출처 : 뉴스1 조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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