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의 기상천외한 자석 스타일러스펜 특허기술이 주목을 끌고 있다. 암호화 기능과 통신포트 기능이 주목받고 있다.

 애플이 지난해 출원한 것으로 확인된 기상천외한 맥세이프(Magsafe) 자석커넥터시스템이 화제다. 태블릿과 함께 돌아온 스타일러스펜 촉 끝에 암호화한 자석을 붙여 스타일러스펜 시대의 보안에 대비할 수 있는 기술이다.

지난 9일 씨넷은 애플이 지난해 7월 자석을 암호화하는 기술을 확보해 특허출원했으며 이 기술은 한 단말기 데이터를 다른 단말기로 옮기도록 해주면서 엄청난 잠재적 사용자 수요의 토대를 놓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처음 출원사실을 확인한 페이턴틀리애플에 따르면 맥세이프 커넥터는 자석을 이용해 자체적 기능을 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단말기를 연계시켜 어떤 정보가 연결되는 지를 알려주는 통신포트 기능까지 할 수 있다.

또 특허출원 내용을 보면 애플은 암호화된 자석을 이용해 아이패드같은 단말기와 스타일러스같은 액세서리를 사용할 때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기술하고 있다.

보도는 또 스타일러스펜 촉 부분에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자석을 장착해 새로운 데이터전송 방식 및 새로운 유저인터페이스 방식을 열어 줄 가능성에 주목했다.

페이턴틀리애플의 관계자는 이 특허출원기술을 실제로 사용해보았으며 이를 통해 데이터를 자석ID에서 인식토록 하거나 전자기기냉각시스템방식의 향상, 그리고 모든 종류의 새로운 촉각센서를 이용한 피드백효과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보도는 이 기술이 오늘날 점차 부상하는 또다른 특허출원내용인 무선충전 관련기술과 연계돼 있는 점에 주목했다. 즉 이 기술은 최근 들어 가속화 양상을 보이는 유도방식의 무선충전 기술에 사용되는 자기장을 사용하고 있다.

씨넷은 애플이 수많은 특허를 내놓고도 제품에 적용하지 않고 있는 만큼 이 같은 애플의 기술활용 용도에 대한 추정도 확실하지는 않다고 주의를 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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