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8호, 12월23일] ● 태풍·호우시의 대책 홍콩의 아파트는 밀폐도가 낮은 창문이 많아서 태풍과 호우시에는 창문과 에어컨 사이..
[제108호, 12월23일]
● 태풍·호우시의 대책 홍콩의 아파트는 밀폐도가 낮은 창문이 많아서 태풍과 호우시에는 창문과 에어컨 사이로 빗물이 새어 들어온다. 폭우가 올 때는 창문 단속은 물론이고 비바람이 들이닥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창문 틈과 에어컨 틈 밑을 수건으로 막거나 두툼한 천을 깔아 두는 등의 준비가 필요하다.
● 바퀴벌레, 진드기의 대책 홍콩은 고온다습한 날씨 때문에 집안을 불결하게 놔두면 바퀴벌레나 진드기가 대량으로 발생한다. 일년에 한번은 정기적으로 살충 제거 업자를 부르거나 슈퍼에서 파는 살충제를 사서 스스로 살충 작업을 해야만 한다.
● 곰팡이 대책 항상 실내를 청결하게 한다. 에어컨과 청소기의 필터는 자주 꼼꼼히 청소해야 한다. 필터가 더러워져 있으면 곰팡이와 진드기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또 자주 환풍기를 돌려야 한다. 특히 욕실에서의 샤워·입욕 후, 부엌에서 요리하고 나서는 오랫동안 돌려야 한다.
제습기와 제습제를 효과적으로 병용해야 한다. 집을 잠시 비워둘 때는 각 방의 모퉁이에 제습제를 놓으면 효과가 있다. 벽에 곰팡이가 생겼을 때는 수건을 표백제 섞은 물에 빨아 닦으면 효과가 있다. 페인트칠한 벽의 경우 세게 닦으면 페인트가 벗겨지기 때문에 주의.
●이웃에서의 소음 옆집이나 위·아래층에서 소음이 심할 경우의 대처법
- 관리인에게 클레임을 걸어 주의해줄 것을 요청한다.
- 소음이 나는 집의 편지함에 자숙해 달라는 편지를 써서 넣어둔다.
- 홍콩의 법에 따르면 심야 11시 이후의 소음은 경찰관에게 통보할 수 있다. 통보하면 바로 주의를 주기 위해 출동한다.
● 퇴거·갱신에 관해 계약 종료(중도 해약)에 따라 퇴거가 결정되면 부동산으로 통보해 주는 게 좋다. 퇴거일 두 달 전에는 통보 절차가 완료돼야 한다.
- 퇴거 시에 광열비는 일수로 계산 한다. 이를 위해 가장 나중에 낸 광열비 청구서 영수증을 준비 해둘 것.
- 전화, 케이블 TV의 해약 신청을 한 날부터 한 달 간은 요금이 발생하므로 두 달 전부터 해약 신청을 해 둘 것.
- 홍콩 내로 이사할 경우, 우체국에 새로운 주소를 신청해 두면 일정 기간 이사 오기 전 주소로 온 우편물을 새 주소로 전송해 준다. 3개월 HK$100, 1년 HK$250, 신청서는 우체국 또는 부동산에 비치돼 있다.
- 당연한 것이지만 퇴거일에는 어느 정도 청소를 해둘 것. 청소를 해놓지 않으면 청소료를 청구 당하게 될지도 모른다.
- 인도 받을 때에는 현장에서 하는 것이 원칙이다. 아파트 내의 파손이나 딸려있는 가구, 가전, 설비가 파손 됐을 때 (오래된 물건, 자연 소멸되는 것은 제외) 전 거주인이 원인일 경우 임대보증금 중에서 상담 하에 수리대를 빼줄 수도 있다.
- 그러나 홍콩의 경우에는 보증금을 돌려 받지 못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며, 심하게 더럽거나 파손이 없을 경우에는 보증금의 거의 전부를 돌려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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