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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성찬, 턱없이 비싸도 여전히 만원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5-12-15 13: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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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7호, 12월16일]   홍콩의 경제가 호전되면서 성탄절을 보다 낭만적으로 보내기 위한 시민들의 마음이 바빠지고 있다. &n..
[제107호, 12월16일]

  홍콩의 경제가 호전되면서 성탄절을 보다 낭만적으로 보내기 위한 시민들의 마음이 바빠지고 있다.

  대부분의 호텔들은 "금년 성탄절의 성찬 가격이 평소보다 10% 이상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예약의 상황은 여전히 양호하며, 크리스마스이브 및 성탄절 당일 대부분의 레스토랑의 예약이 끝난 상황"이라고 밝혔다.

  홍콩의 음식업협회는 "성탄절 전후 3일에서 10일 간의 피크시즌에는 식사 가격이 평균 5~10% 오르고, 예년 같은 시기에 비해 약 5%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요식업계는 젊은이들을 겨냥, 크리스마스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으며, 이들은 주로 3성급 이상의 호텔에서 1인당 평균 200홍콩달러에서 300홍콩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침사초이 인터콘티넨탈호텔의 경우, 성탄절 성찬 예약자 수는 작년 같은 시기와 비교, 20%가량 증가하는가 하면, 손님들 대부분 11월 중순부터 앞당겨 예약을 하고 있다.  

  현재 이 호텔에서는 1인당 688홍콩달러에 달하는 뷔페가 가장 인기를 끌고 있고, 80% 이상  이미 예약을 마쳤다.

  툰문의 골드코스트호텔은 아름다운 카리브해의 풍경을 연출한다.  이번 달 22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뷔페 식사를 즐긴 후 무료로 카니발 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

  현재까지 이 호텔의 예약 상황도 이상적이라고 전해진다.  특히 크리스마스이브와 성탄절 당일, 섣달 그믐밤의 경우는 이미 모든 방이 만원이다.

  동 호텔의 식사 가격은 크리스마스이브 및 섣달 그믐날 밤이 588홍콩불로 가장 비싸며, 지난해 500홍콩달러이던 것에 비해 17% 올랐다.

  77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페닌슐라호텔의 경우, 크리스마스이브 및 성탄절 대부분의 레스토랑은 이미 만원이다.

  이 호텔의 성탄절에 성찬 가격은 1천~3천홍콩달러다.  지난 몇 년간 가격 조정이 없었지만 올해는 경기 호전을 감안, 3~4%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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