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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스키 관광객 유치에 K-Pop 스타가 나섰다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1-12-15 15:22:33
  • 수정 2011-12-24 08:3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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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3호, 12월16일
한국관광공사, 홍콩에서 대규모 광고, 경품 이벤트로 겨울스키 관광객 유치

 올해 전 세계에 방영되는 한국관광 TV광고와 SNS 기반의 인터랙티브 관광홍보 캠페인에 출연하고 있는 인기 K-Pop 그룹 2PM과 miss-A가 겨울 스키시즌 홍콩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광고에도 등장했다.

홍콩인들의 여행 성수기인 크리스마스, 연말 및 춘절기간을 맞아 아시아 각국이 홍콩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금년 들어 한국은 가장 인기 있는 겨울 스키관광 목적지로 부상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홍콩의 한류 열풍을 활용해서 K-Pop 스타인 2PM과 miss-A를 기용한 광고와 소비자를 직접 겨냥한 마케팅 활동이 크게 기여하고 있다.

홍콩에서의 한국관광 홍보 사업을 맡고 있는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의 한 관계자는 "Korea! Winter Fun!(韓·冬之樂!)"을 마케팅 사업 타이틀로 하여 강원도청과 국내 유명 스키리조트의 협력으로 지난 11월부터 연말까지 TVB 등 공중파 TV, 유동 인구가 집중되는 Admiralty 지하철역 기둥 래핑, 新假期 등 유력 여행 잡지, 타임스퀘어 광장 전광판, 시내버스 내부 비디오, 전차(트램) 외부 래핑 등 소비자의 시선이 닿는 모든 매체에서 한국의 겨울 스키광고가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중 인쇄매체와 트램 외부 및 지하철역 기둥 래핑에 "2PM, miss A와 함께 한국의 겨울스키를 느껴보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이들이 전면에 등장하는 광고는 K-Pop 팬들을 중심으로 한 현지인들의 많은 관심을 끌어 심지어는 홍콩 현지 여행사들의 판매 상담장을 장식하는 데도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겨울시즌 중 홍콩인들의 방한 증대를 위해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의 증정 및 경품 이벤트가 함께 실시되고 있는데, 겨울시즌 중 방한하는 모든 홍콩 출발 관광객들에게는 방한용 귀마개와 강원도 내 주요 스키장 시설 할인쿠폰, 롯데월드 입장 할인권과 기념품 교환권이 증정되고 있으며, 이들 이벤트 참가자 중 16명을 별도 추첨해서 삼성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경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트램 등에 2PM과 miss-A가 등장하는 한국의 겨울 스키광고를 배경으로 한 인증 사진을 찍어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의 홈페이지나 Facebook 계정에 등재하면 선착순으로 2PM과 miss-A의 최신 발매 CD와 한국개별관광(FIT) 가이드북 "韓國自由行"을 증정한다.

지금까지 홍콩인들의 겨울 스키관광 목적지로서 한국과 경쟁해온 일본은 약 6대4 비율로 우위를 점해오고 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홍콩 여행업계는 관광공사의 이번 대규모 캠페인과 전년 동기에 비해 19% 증가한 한-홍콩간 항공편 좌석 공급(연간 299만 석), 일본의 원전 핵누출 사고에 따른 이미지 하락 등으로 이번 시즌에는 한국이 완전한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관광공사의 관계자도 12월 중 현지 항공사와 여행사의 예약이 전년에 비해 30%선까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연말과 춘절이 포함된 시즌인 금년 12월 - 2월까지 이어져 3개월간 홍콩국적의 방한객이 약 7만 5천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따라서 금년 홍콩국적 방한객은 역대 최대 규모로서 전년대비 22% 성장한 약 28만 명 선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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