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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맞벌이 여성 30% 남편보다 수입 많아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1-11-24 11:57:34
  • 수정 2011-11-24 12: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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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0호, 11월25일
홍콩의 맞벌이 여성 중 30%의 수입이 배우자인 남편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관리업체인 피델리티 인터내셔널(Fidelity International Investment, 富達國際投資)은 10월 말 517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여성의 재무관리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대상자 중 60%는 기혼여성으로 이들 중 30%는 남편보다 수입이 많다고 답했다. 대부분의 여성은 보수적인 투자 성향으로 주로 예금이나 주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피델리티 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가정의 재무 관리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역할이 매우 컸으며 미혼과 기혼여성의 평균 수입은 17009홍콩달러와 18954홍콩달러"라고 밝혔다.

홍콩여성은 30세 이후 재산 증가 속도가 빨라져 35~44세 여성 중 22%가 100만 홍콩달러 이상의 유동 자산을 보유한 반면 24~34세 여성 중 100만 홍콩달러의 유동 자산을 보유한 사람은 5%에 불과했다.

특히 기혼여성의 유동자산이 비교적 많았으며 이는 기혼여성 중 40%가 가정의 모든 재산을 관리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피델리티 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대부분의 여성이 투자 구성이 비교적 보수적이었고 1인 평균 2.5종류의 투자 수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92%는 보수적 투자 방법인 은행 예금을 이용한다고 밝혔고 비교적 고위험 투자 방법에 속하는 주식 투자는 78%에 달했다.

응답자 중 84%는 앞으로 2년 동안 투자 금액을 늘릴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57%는 자금을 은행 예금에 계속 넣어두겠다고 답했다.

이들은 주식 투자 역시 앞으로 2년 동안의 주요 투자 방법으로 꼽았고 금에 투자한다고 밝힌 여성 역시 증가했다.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은 투자 금액의 70%는 채권 비중이 높은 투자 상품이나 펀드 등 안정적인 상품에 투자하고 30%는 아시아나 신흥 시장의 주식 등 고위험성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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