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7호, 12월16일] ● 전기계통 설비 점검 - 홍콩의 전압은 200V 이상의 고전압이며 각 가정에 할당되는 전기용량이 적..
[제107호, 12월16일]
● 전기계통 설비 점검- 홍콩의 전압은 200V 이상의 고전압이며 각 가정에 할당되는 전기용량이 적기 때문에, 전기 제품을 한 번에 많이 사용하면 브레이크가 걸려 두꺼비집이 내려간다. 또, 하나의 콘센트에 선을 많이 하면, 콘센트가 불을 뿜으며 타는 위험한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두꺼비집은 통상 부엌 내나 창고 방에 설치되어 있다. 미리 어느 장소에 있는지 확인을 해 두자.
- 온수기의 메인 스위치를 ON로 한 채 방치해 두면 고장을 일으키기 쉬워지므로 사용 후 반드시 OFF로 해 둔다.
- 욕실의 환기팬도 장시간 돌리다 보면 이 또한 고장이나 파손의 원인이므로 사용 빈도를 적당히 해야 한다.
● 가전·조명기구의 수리 및 점검- 가전제품의 수리는 기본적으로 세입자의 책임이다. 입주 시부터 낡았던 제품의 고장 등은 임대주에게 수리나 교환을 요구 할 수 있다. 그 이외는 임대주와 교섭하기 나름이다. 계약 교섭시 너무 낡은 제품은 교환 요청하는 것이 유리한 계책이다.
- 조명기구의 전구는 소모품이므로 당연히 세입자 자신이 전구 교환을 해야 한다. 조명기구는 여러 가지 타입이 있기 때문에 입주 때 전구 교환 방법을 확인해 두자.
- 전구 교환을 해도 불이 들어오는 않는 등이나 조명기구 등은 주인에게 수리나 교환을 의뢰한다.
● 에어컨의 수리 및 점검- 겨울을 제외하고 1년 내내 트는 에어컨의 필터는 1·2개월에 한 번씩 청소를 해야 한다.
- 몇 년째 사용하고 있는 에어컨의 경우는 본체내의 클리닝의 필요하다. 전문 업자의 도움이 필요하니 아파트 재계약시 갱신 조건으로서 요구하는 것도 유리한 계책이다.
- 에어컨의 바깥부분에서 아래층으로 누수 해 클레임이 오는 경우가 자주 있다. 그러한 경우는 통상 집 주인 부담이므로 받침대를 설치하는 등의 수리를 해 줄 수 있다.
- 홍콩은 여름이 길기 때문에 가정의 전기세에서 에어컨이 차지하는 비율이 매우 크다.
● 세탁기의 수리 및 점검- 드럼식 세탁기의 경우는 전용 세제를 사용해야한다. 일반 세제의 사용은 트러블의 원인이 된다. 또, 2-3개월에 1번 정도는 정기적으로 배수 필터를 청소 하지 않으면 누수 및 탈수를 할 수 없는 경우가 생긴다. 일반 세탁기는 전면의 오른쪽 아래 근처에 통 모양의 필터가 삽입돼 있는 입구가 있다.
- 건조기의 경우, 건조할 수 있는 의류의 규정 용량은 세탁 용량의 반이다.
- 통식 세탁기의 사용 시 유의할 점으로서는, 급수 호스가 접속되어 있는 급수구의 망에 녹이나 이물이 끼어, 급수량이 감소해 버리는 경우가 자주 있다. 단수(수도관 점검) 직후 물을 갑자기 공급할 때 일어나기 십상인데 호스를 빼고 급수구의 망에 막힌 이물질을 꺼내면 간단하게 해결된다.
● 가스 계통의 수리 및 점검 가스사용 대금에는 가스 설비의 수리 및 점검 비용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가스 회사가 무료로 수리·점검을 해 준다. 만일 부품을 교체했을 경우는 다음번의 가스사용료에 추가 청구되어 나온다.
● 수리를 의뢰하기 전에 잠깐!!- 임대주 측에 수리 대금을 청구할 생각으로 수리를 준비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주인에게 연락해 동의를 얻어 둔다(긴급한 경우는 제외). 동의를 얻지 않은 상태에서 수리 대금을 청구하면 거부하거나, 주인측이 수리 업자에게 맡기면 싸게 할 수 있다는 등의 이유를 들며 수리 대금의 일부분만 환급해 주는 경우가 자주 있다.
- 수리를 둘러싸고 곤란하거나 집주인 측과 옥신각신했을 경우, 그 집을 중개한 부동산과 상담하기 바란다.
ⓒ위클리홍콩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