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도 베이징시는 연말까지 110만 명의 자원자로 이뤄진 '시민권유대(市民勸導隊)'를 결성할 계획이라고 관영 매체가 14일 일제히 보도했다.
관영 매체에 따르면 시민권유대는 거리 질서를 문란하는 행위에 주의를 주는 게 주된 임무로 수도 치안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맡는다.
시민권유대는 베이징 관내 2633개 사구(社區)마다 조직된다.
이들은 구체적으로 불법주차, 쓰레기 무단투기, 애완동물 배설물, 침 뱉는 행위 등을 볼 경우 시정을 요구하게 된다.
시민권유대는 각 사구에 거주하는 공산당원을 중심으로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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