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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재난구호회" 홍콩에 지부 설립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1-10-02 14:50:54
  • 수정 2011-10-02 14: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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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2호, 9월30일
한국의 비정부기구인 세계재난구호회가 홍콩에 지부를 설립하고 오는 10월4일 설립식 행사를 갖는다.

세계재난구호회(WDRO; World Disaster Relief Organization)는 한국 아울렛 매장인 (주)아임코리아 내 사무실에 지부 사무소를 설립하고, 홍콩지회장에는 위클리홍콩 권윤희 대표를 임명했다.

WDRO 김영후 사무총장은 "홍콩한인회와 WDRO는 이미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며 "지난해 3월 홍콩한인사회에서 모금한 아이티 지진 구호 성금을 홍콩한인회 김진만 회장님이 우리 세계재난구호회를 통해 아이티에 전달했다"고 소개하면서 홍콩한인사회에 특별한 감사를 전했다.

지회장을 맡게 된 권윤희 대표는 "홍콩에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세계재난구호회(이하 WDRO) 지부가 설립되어 매우 기쁘다"며 "홍콩에 거주하는 한인 뿐 아니라 홍콩 현지인들에게도 한국의 구호단체인 WDRO의 활동을 널리 알리고, 천재지변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스한 마음과 손길을 보낼 수 있도록 후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권 대표는 이어 10월4일 한국 아울렛 매장 안에 위치한 사무실에 WDRO 사무소를 설치하는 데에 대해 "세계 곳곳에서 재난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는 WDRO가 재난이 많이 발생하는 중국에서도 매우 활발하게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중국 관광객들과 홍콩인이 많이 찾는 아울렛 매장에 WDRO의 사진 전시를 통해 WDRO의 활동을 알리고, 어려울 때 힘이 되어주는 '따뜻한 친구 한국인' 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부설립식이 있는 10월4일에는 인기 탈렌트 '임호'가 WDRO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WDRO 후원회원 1호로, 매장을 총괄하고 있는 홍콩인 채 회장이 후원회원 2호로 등록할 예정이다.

세계재난구호회는 대한민국 정부의 정식허가를 받은 국제구호NGO(비정부기구)이며 UN ECOSOC에 등록된 구호단체이다.

WDRO는 국가, 민족, 종교, 이념의 벽을 넘어 재난이 발생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가 긴급구조 및 구호활동을 펼쳐 재난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생존을 돕고, 자립할 수 있도록 인적, 물적, 금전적 지원을 하고 있다.

* WDRO 후원회원 가입 및 문의 : 위클리홍콩 3523-1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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