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 동안 KMB 버스에 승객이 두고 내린 유실물 건수는 25600건을 넘어서고 이 중 60%가 다시 주인의 품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KMB의 발표에 의하면 버스에서 습득한 유실물의 총가치는 약 200만홍콩달러로 이 중 91%는 원래 주인이 되찾아 간다.
KMB는 관련 규정에 따라 일정 기한을 넘겨도 주인이 찾아가지 않는 유실물은 경매 처분하고 이를 공익단체인 홍콩공익금(香港公益金)에 기부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기부된 금액은 약 19만홍콩달러에 이른다.
KMB는 매월 평균 2100건이 넘는 유실물이 발생하고 있으며 유실물 중 옥토퍼스 카드가 12.4%로 가장 많고 현금(9.1%), 지갑(8.2%), 휴대폰(7.7%), ATM 카드(6.5%) 순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신분증, 학생증, 핸드백을 비롯해 유모차나 악기, 대형 현수막, 분재 등의 유실물이 발견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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