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5호, 12월2일]

  홍콩 정부는 25일, 제3/4분기 경제 보고를 통해, 역내 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대비 8.2%로 대폭 증가해 금년 초 내놨던 연중 성장 전망치 7%에서 상향 조정 했다.

  정부는 또 금년 GDP 성장률이 9월에 이미 7.3%에 이르자 2/4분기 성장률을 당초 발표한 6.8%에서 7.3%로 상향 조정 했고, 상반기의 성장률도 6.5%에서 6.7%로 조정했다.

  한편, 홍콩 정부는 연중 상승 전망치를 1.5%에서 1.2%로 인하했는데, 금년 10개월간 상승률이 평균 1.0%를 밑돈 것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정부 공식 발표에 따라 홍콩상하이은행도 금년 연중의 GDP성장 전망치를 5.5%에서 7%로 상향조정 했다.

  동 은행은 현재 3.6%로 잡고 있는 내년의 성장 전망에 대해서는 좀 더 검토한 후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미국 골드만삭스 증권은 2006년 GDP 성장 전망치로 잡았던 5%를 그대로 두겠다고 전했다.
* 위클리홍콩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12-07 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