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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연쇄매춘부 살인사건은 성병에 걸린 남성의 복수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5-12-01 15:43:36
  • 수정 2016-12-22 14:5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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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5호, 12월2일]   구룡 삼수이포 지역에서 일어난 매춘부 2명의 연쇄 살인사건 용의자 증씨(남. 36세)가 23일, 홍콩 고등법..
[제105호, 12월2일]

  구룡 삼수이포 지역에서 일어난 매춘부 2명의 연쇄 살인사건 용의자 증씨(남. 36세)가 23일, 홍콩 고등법원에서 살인죄를 인정했다.

  법정에서 홍콩 언론들로부터 '매춘부 킬러'라고 불리는 이 남성은 수차례 매춘부에게 속았고, 심지어 약탈까지 당해 왔기 때문에 매춘부를 증오하기 시작했다고 진술했다.  

  증씨가 가슴 속 깊이 그들을 더 미워하게 된 것은 한 매춘부로부터 성병(매독)이 전염됐기 때문이며, 분풀이로 그녀를 죽였다고 한다.

  홍콩 경찰에 의하면, 동 용의자가 세 번째 목표로 삼았던 여성은 모춘연(37세)으로, 접대부 생활을 하다 결혼을 한 여성이었다.  

  그녀는 금년 초 2월12일 아침, 남편에게 단골손님으로부터 전화가 와서 손님을 받는다며 나간 후 삼수이포 푹윙 스트리트에서 알몸이 된 채 시체로 발견됐다.

  증씨는 경찰의 심문에서 3명의 여성을 피살했다고 자백했는데, 상기 모씨로부터는 성병이 전염돼 분풀이로 살인을 저질렀고, 또 다른 2명의 여성으로부터는 몇 차례에 걸쳐 속임과 약탈을 당해 그들을 살해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증씨가 피살했다고 여기던 2명의 여성 중 한 명은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가 다시 깨어나 그를 경찰에 신고하면서 삼수이포 매춘부 연쇄사건은 끝내 막을 내리게 됐다.
* 위클리홍콩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12-0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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