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5호, 12월2일］

  홍콩 디즈니랜드는 24일, 리허설 공개 기간을 포함, 입장객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디즈니측이 9월12일 개장일 이후 입장객 수를 발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디즈니는 "리허설이 시작된 8월16일부터 11월23일까지 100일 동안 디즈니를 찾은 사람은 100만 명으로, 1일 평균 1만 명이 입장했다"고 밝혔다.  

  입장객을 살펴보면 홍콩 주민이 49%, 중국 본토주민 26%, 그 이외의 지역 방문객이 25% 였다.
  디즈니측은 개장 초, 연간 560만 명의 방문객을 목표로 잡았으며, 홍콩, 중국본토, 그 이외의 지역에서 각각 1/3분을 전망하고 있었다.  

  디즈니측은 "1일 평균 약 1만5300명이 디즈니를 찾아야하는 계산이 나오지만 11월은 비수기"라면서 "홍콩 미디어들은 크리스마스나 구정 등 연휴 성수기도 포함시켜 입장객 수를 계산해 내야 한다"고 밝혔다.

  그간 홍콩 언론은 독자적으로 입장객 수를 조사해 연간 목표 달성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도해 왔다.  영문 일간지 「사우스 차이나·모닝·포스트」의 기자 4명은 지난 달 13일 입구에서 입장객 수를 일일이 센 후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1만3000명에도 못 미친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 위클리홍콩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12-07 1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