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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홍콩 대기오염’BBC 10대 뉴스 선정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1-08-04 12:22:28
  • 수정 2011-08-11 1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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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5호, 8월5일
 홍콩의 대기오염문제가 또다시 국제사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홍콩 일간지 명보는 영국의 BBC 인터넷판이 지난 1일 홍콩의 대기오염 문제를 집중 보도했다고 전했다.

BBC는 기사를 통해 수년에 걸친 홍콩정부의 대기오염 대책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으며 관련 기사는 미국의 국채위기와 HSBC의 전세계 직원 감원 계획과 함께 클릭수가 많은 10대 인기 뉴스로 선정됐다.

명보는 확인 결과 홍콩의 지난달 대기관측소에서 측정된 대기오염지수가 '매우 높은(very high)' 수준인 100을 기록한 시간이 69시간에 달한다고 전했다.

홍콩 당국은 대기오염지수가 100을 넘으면 심장 질환이나 호흡기 환자에 대해 외출을 삼가도록 권장하고 있다. BBC는 올해 상반기 홍콩의 도로변 대기관측소의 기준치 초과 시간이 지난해보다 증가했다며 홍콩 환경보호서의 기록을 인용해 도로변 관측소의 대기오염지수가 100 이상을 기록한 시간이 상반기 중 25%에 달한다
고 보도했다.

이는 대기오염 기준치 초과 시간이 9%에 불과했던 지난해에 비해 1.9배가 급증한 것으로 홍콩의 공기오염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콩대학 의학원 공공위생학원 교수는 "홍콩의 공기는 런던, 뉴욕뿐만 아니라 베이징이나 상하이보다도 나쁠 뿐만 아니라 전세계 대도시 중 광저우, 마카오, 방콕에 이어 대기오염이 매우 심각한 도시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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