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보성 용정중학교 학생 43명은 지난 7월13일과 14일 양일간에 걸쳐 홍콩한국국제학교(교장 오희석)를 방문해 원어민 교사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학생들과 교류하며 해외 체험 활동을 벌였다.
용정중학교는 학생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보기 드문 학교로, 총 6개 학급의 소규모 로 운영되는 자율학교이다.
용정 중학교는 해외 이동 체험 학습을 통해 각국의 문화를 익히고 자기 발전의 계기를 삼는다는 취지로 매년 여름방학 전 학년이 동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국제학교에는 5년 전 방문한 바 있다.
오 교장은 "해외학교 체험을 소망하는 본국 중학교의 요청이 간절해서 담당 교사와 학생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이틀간 만다린과 영어수업을 청강하도록 허락했다"고 밝히고 "해외학교 수업을 체험을 하기위해 홍콩까지 날아온 어린 학생들의 마음을 보고 다소 불편했더라도 너그럽게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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