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18일부터 홍콩-부산 노선에 취항을 시작한 한국의 저가항공사인 에어부산이 6월 16일부터 홍콩발 현지 판매를 개시하면서 국내외 대형 항공사들과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취항 이후 75%를 넘는 평균탑승률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는 부산에어가 홍콩에서 판매하는 운임은 대형항공사의 70~85% 수준으로 인터넷 홈페이지(en.airbusan.com)와 현지 여행사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에어부산은 홍콩 현지판매 개시를 기념해 편당 5% 내외 좌석에 대해 HK$1,090원짜리 초특가왕복항공권도 판매한다. 특가항공권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 구매를 서둘러야 한다.
에어부산의 강경대 홍콩지점장은, "독특한 매력을 지닌 홍콩과 부산을 에어부산이 취항하게 되면서 두 지역의 관광산업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 도시를 오가는 승객들에게 더욱 경제적이고 쾌적한 항공여행을 에어부산이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7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는 에어부산은 국내 3개 노선(부산-김포, 부산-제주, 김포-제주)과 국제 5개 노선(부산-후쿠오카, 부산-오사카, 부산-세부, 부산-타이베이, 부산-홍콩)에서 운항하고 있으며 오는 6월 23일 부터는 부산-나리타 노선을 취항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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