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홍콩 여성이 슈퍼히어로 복장을 한 채 가난한 이웃들에게 돈과 물품을 전달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30대쯤으로 보이는 신원미상의 이 여성은 몸에 달라붙은 검은색 의상과 보라색 마스크를 하고 지난 4월 중순부터 홍콩 빈민가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 여성은 한 손에는 돈 다발을, 또 한 손에는 음식을 들고 빈민 가정에 이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이 '마스크 우먼'의 활약상(?)이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에 공개되자 누리꾼들의 관심이 일제히 쏠리고 있다. 이 여성의 이름과 얼굴은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인터넷에는 마스크 우먼이 좋은 집안에서 태어나 유럽과 미국 등에서 유학하고 돌아왔으며 현재는 월급만 4만 홍콩달러(약 550만원) 이상을 버
는 중산층 엘리트라는 정보가 떠돌고 있다.
누리꾼들은 마스크 우먼의 페이스북 계정도 찾아냈다. 'Cercis Swordswoman'이란 계정으로 페이스북에서 활동중인 마스크 우먼은 앞으로 빈민층에 6000홍콩달러(약 83만원)을 더 나눠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마스크 우먼은 이미 홍콩의 빈민층 열 가정에 음식과 함께 현금 100홍콩달러씩을 나눠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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