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호, 11월25일］

  홍콩국제공항과 심천 세코우(蛇口) 페리 터미널이 전 세계 최초로 해상과 공중을 연결하는 체크인 서비스를 16일선보였다.  고객들은 페리 터미널에서 수화물 반입, 발권 및 출입국심사를 모두 마친 후 본인이 예약한 항공기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객들에게 '원-스톱'체크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여행객들은 심천 세코우 페리 터미널에 도착한 후, 터미널에서 곧바로 발권과 수화물 반입을 할 수 있으며, 홍콩 국제공항에 도착한 후 다시 입국수속을 하지 않아도 된다.

  세코우 터미널에서 체크인 서비스가 시작됨에 따라 고객들은 예전처럼 스카이 피어 터미널에서 자신의 수화물을 되찾는 번거로움 없이 항공기를 이용할 수 가 있다.

  홍콩공항관리국 행정총재는 "페리 터미널 체크인 서비스 도입으로 여행객들은 보다 쉽게 홍콩국제공항을 이용, 세계 각지 150개 도시로 갈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 서비스로 홍콩은 주강삼각주 지역과 더욱 밀접한 관계를 맺게 되었으며, 양 지역간의 경제 발전에  큰 공헌을 하게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 서비스는 홍콩 캐세이패시픽항공 및 홍콩 드래곤항공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앞으로 대만 중화항공까지 확산시킬 계획이다.

  매년 약 1백만 명의 고객들이 해상과 항공 연계교통편을 이용하고 있고, 이 중 약 30만 명이 신설된 세코우 페리 터미널 체크인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세코우와 홍콩국제공항 간에는 매일 12편의 페리가 운행되고 있다.
* 위클리홍콩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12-07 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