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호, 11월25일］

  지난 11일 제5회 마카오 미식축제가 막을 올렸다.  
  이 축제는 11월11일부터 27일까지 17일 동안 사이반호수 광장 (Sai Van Lake Square-西灣湖廣場)에서 펼쳐지며, 음식업연합상인협회와 음식업노동조합이 주최하고, 마카오 언론협회, 마카오 관광국, 마카오기금회, 민정본서 등이 협찬한다.

  동 축제에는 중국, 포르투갈, 일본, 동남아, 디저트 등 5개 거리로 나뉘어 1,050개 부스가 설치되며, 각지에서 온 다양한 맥주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마카오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미식축제에는 마카오 현지 85개의 출품업체 외에도 중국 대륙과 태국, 말레이시아, 포르투갈 등지에서 대표단이 전람회에 참가하고 있다.

  주최기관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전람회에 참가하는 업체 숫자는 매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작년 대비 약 50% 이상 증가했다.

  동 연합회 진택무 주석은 "이번 미식축제로 본토와 동남아국가 지역 요식업계 정상급 관계자와의 만남을 통해 기술교류를 촉진 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국의 음식문화도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기존에 참가했던 업체들로부터의 홍보 효과 및  현지 업체들의 미식축제에 대한 열띤 관심이 이번 전람회 참가 인원 증가의 이유"라고 말했다.

  미식축제 기간에는 행운권 추첨, 음식먹기 대회와 맥주 마시기 대회가 열리고, 마카오 예술단과 대륙, 태국배우들의 무용, 무술, 마술 등의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입장 시 미식티켓(HK$50)을 구입하면 기념품과 교환할 수 있고, 행운권도 얻을 수 있다.

  동 미식축제는 27일까지 지속되며, 개장시간은 월~목 오후 5~11시, 금~토 오후 3시부터 자정까지 이다.
* 위클리홍콩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12-07 1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