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호, 11월25일］

  홍콩민정사무국은 18일, 홍콩 시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관광 명소를 뽑는 투표를 실시했다.
  시민들은 18개 지역, 54개 명소 중 자신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을 투표하였다.  그러나 새로 개장한  홍콩디즈니랜드는, 명소 후보지가 추천되던 시기에 개장되지 않았기 때문에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 투표에서는 타이포의 '소원나무(林村許願樹)', 칭이(靑衣)의 '청마대교', 사이쿵의 '만의저수지(萬宜水庫-High Island Reservoir)', 꾼통의 '마귀산포대(Devil Peak's Gough Battery)'등이 꼽혔다.  홍콩은 비록 작은 도시지만 각 지역마다 독특한 역사와 다양한 생활방식 등을 보전하고 있으며, 문화고적을 자랑하는 명소도 많다.

  시민들이 뽑은 관광지는 홍콩의 유명한 고적 뿐 아니라 해양공원과 침사추이의 '스타의 거리', 란타우섬의 '보연사(寶蓮寺)' 및 빅토리아 피크 등도 포함돼 있었다.

  그 중 타이콕츄이(大角咀)의 '홍성전(洪聖殿)', 꾼통의 '마귀산포대' 등은 잘 알려지지 않은 곳으로 홍콩의 풍습을 잘 보여주는 곳이다.
* 위클리홍콩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12-07 14:23)